제품 리뷰

오뚜기 치즈로제 파스타라면 VS 요리하다 투움바라면 시식후기

주부팔단 2022. 2. 11. 17:56

얼마 전 마트에 새로 나온 투움바 라면이 눈에 띄어 집에 있는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 한 봉지 샀습니다.

 

라면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신제품이 나오면 품평회처럼 한 번씩 먹는데 재밌습니다.

 

이번에는 요리하다에서 나온 투움바 라면과 오뚜기에서 나온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을 각 각 2개씩 끓여 먹어봤습니다.

 

오뚜기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 / 요리하다 투움바 라면 개봉 사진

 

롯데마트에서 투움바라면은 120 g×4개 3,990원,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은 145 g×4개 5,980원에 판매하고 있을 때 구매했어요.

 

 

▷왼쪽사진 : 오뚜기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 (액체소스)  ▷오른쪽 사진 : 요리하다 투움바 라면(분말스프)
▷왼쪽 사진 : 오뚜기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  ▷오른쪽 사진 : 요리하다 투움바 라면

 

왼쪽이 오뚜기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 오른쪽이 요리하다 투움바 라면입니다.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은 토마토소스와 치즈가 섞여 좀 익숙한 맛이라면 투움바 라면은 우유와 치즈의 고소함과 조금 매콤한 치즈라면 맛이었습니다.

 

 

먼저 오뚜기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은 양이 많고, 건더기도 마카로니가 많이 들어있어 푸짐한 느낌입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 맛이 익숙한 분이라면 치즈 로제 파스타 라면이 좋을 듯합니다.

 

조금 더 푸짐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취향에 따라 새우, 바지락 등 해산물이나 파마산 치즈가루를 첨가하면 더 맛있겠죠. 

 

 

요리하다 투움바 라면은 면과 소스, 고춧가루가 들어있어 면 외에 건더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파슬리가루와 고춧가루가 있어 조금 에지 있게 보이는 정도?

 

소스가 치즈 베이스라 느끼할 것 같은데 고춧가루의 매콤한 향이 뒤에 살짝 올라오며 느끼함이 크지 않습니다.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매콤함이 더해져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듯합니다.

 

집에 있는 재료 중에 새우, 양송이버섯, 베이컨,  페페론치노, 후춧가루를 더한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수 있어요.

 

 

번거로운 게 싫다면 첨가하지 않은 그대로 끓여도 충분히 좋습니다. ^^

 

 

중1 아들과 초등 5학년 딸에게 어떤 것이 더 맛있는지 물었습니다.

 

둘 다 맛있긴 한데 평상시 토마토 파스타 종류를 좋아하는 아들은 치즈 로제 파스타가 좀 더 맛있고 크림 파스타 종류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투움바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하네요. 

 

처음 맛을 보면서 당연히 아이들은 치즈 로제 파스타를 좋아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입맛은 다르더라고요. 

 

남편과 저는 역시 우열을 가리긴 힘들지만 가격과 양, 맛 여러 가지를 고려해봤을 때 투움바 라면 쪽에 조금 마음이 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둘 다 국물라면처럼 자주 사 먹게 되지는 않을 것 같지만... ^^;;

 

하얀 국물 베이스의 라면과는 비슷한 빈도로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와인이 당기는 저녁시간에 간편하게 안주 삼아 먹을 때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