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장안점, 동네 맛집 탐방
14주년 결혼기념일에 장안동 맛집으로 소문난 금의환향 장안점에 예약하고 갔습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금액과 주문한 메뉴를 다시 볼 수 있는 것도 편하고 좋았어요.
마지막에 회원 가입하면 쿠폰 및 이벤트 정보도 받을 수 있고 단골이 될 것 같아 등록했습니다.
네이버 예약하면 샐러드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여 소량의 샐러드일 거라 예상하고 기다리는데...
리코타 치즈와 채소, 방울토마토, 귤이 어우러진 발사믹 글레이즈와 유자 소스를 뿌린 리코타 유자 샐러드가 나왔어요.
식전 빵과 기본 반찬 4종이 먼저 나왔고 그중에 묵은지는 신의 한 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메뉴와 다 어울리는 이 맛이란....
다른 메뉴 기다리면서 리코타 유자 샐러드 순삭 하고 나니까, 바로 해산물 토마토 리조또와 볼로네제 파스타가 나와서 맛있게 먹고 있는 중 오가닉 갈빗살 스테이크 정식이 나오더군요.
손님도 많고 바쁜 저녁 시간대에 가서 조금 늦을 거라 생각했는데 기다리지 않고 순서대로 척척 나왔어요.
갈빗살 스테이크는 처음 먹어보는데 고기가 탱글탱글하니 식감도 좋고 맛있습니다.
오가닉 들기름 육회와 빵도 추가 주문해서 정말 정말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육회 서빙하실 때 공깃밥 필요하면 주신다고 하니 식사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물론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식전 빵부터 파스타, 스테이크, 육회까지 허겁지겁 먹어 자칫 양이 좀 모자를 뻔했는데 군것질을 하고 간 둘째가 조금만 먹어줘서 네 식구가 어느 정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참 자라는 아들의 식성이 가끔은 무섭게 느껴집니다. ^^;;
볼로네제 파스타는 정말 맛있었는지 면을 다 먹고 남은 소스를 추가 주문한 빵에 발라 싹싹 긁어먹네요.
육회에 들어간 채소와 다진 고추, 다진 묵은지, 채 썬 당근과 오이가 어우러졌고 비벼먹는 양념소스는 간장 베이스에 고추맛이 나는 짜지 않는 소스가 다른 곳에 먹었던 육회 양념과는 차이가 났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육회 느낌?
7가지 종류의 파스타가 있고 가격대는 13,800원 정도 됩니다.
점심값으로는 조금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는 가격이지만, 저녁에 분위기 있는 식사자리에서 맥주나 와인 한잔에 곁들일 음식으로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생맥주나 와인을 마시려고 했는데 예약 시간이 촉박해서 차를 가지고 가서 못마시고 왔네요.
다음 방문 때 도보로 가서 마실 거라 아쉬움 마음을 안고 왔습니다.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 본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한번씩 오게 될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다는 백 마디 말보다 싹싹 비운 접시 사진이 더 임팩트 있겠죠?
먼저 비운 샐러드 접시는 자리가 좁아 먼저 치워 사진에는 안나왔네요.
글을 쓰면서 사진을 다시 보니 정말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양이 모자란 건 아니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 주차는 건물 주변에 5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곳입니다.
※ 금의환향 장안점에서 드리는 글
4월 30일까지만 네이버 예약 방문 시 샐러드가 제공됩니다! 서버분께 네이버 예약이라고 말씀 주세요:)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장한로 13길 11-4 1층 금의환향 (장한평역 2번 출구에서 621m)
▷ 월~목요일 오픈 시간 : 10시 ~ 22시 (월~목 브레이크 타임 15시~16시)
라스트 오더 : 21시 30분
▷ 금, 토, 일요일 오픈 시간 : 10시 ~ 22시 (브레이크 타임 없음)
라스트 오더 : 2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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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장안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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