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카야 논데 장안동 일식집 오마카세 맛집 후기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가까운 곳인데도 갈 수 없었던 '스시카야 논데 '를 다녀왔어요.
워낙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예약해야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월~금 1부 6시, 2부 8시 30분 / 토~일 1부 5시, 2부 7시 30분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좌석은 8명 자리라서 하루에 예약 가능한 인원은 총 16명 가능합니다.
캐치테이블 앱에서 매월 10일(이번 달 16일~말일까지 예약 가능), 25일(다음 달 1일~15일까지 예약 가능) 정오에 예약 오픈하고 있습니다.
빈자리 알림 신청을 해놓고 기다리는데 알림톡이 울려 재빠르게 들어가서 겨우 예약을 했답니다.
논데 예약에 성공하면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정보 알려드릴게요.
첫째,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저녁식사 시간쯤 문 닫는 가게 앞에 잠시 실례(?)하셔도 크게 상관없을 겁니다.
둘째, 주류 주문에 관한 내용은 꼭 알고 가셔야 합니다.
주류는 2인 1병, 잔술은 1인 2잔 이상을 꼭 주문해야 합니다.
만약 술을 먹지 못하거나 남기면 포장해 줍니다.
옆자리에서 함께 먹었던 커플은 운전 때문에 오마카세 코스가 모두 끝나고 술 1병을 포장해서 갔습니다.
저희도 도쿠리(조그만 병) 사케 3개, 하이볼 1잔을 마셨는데 양이 딱 좋았습니다.
술값은 68,000원 정도 나왔는데 처음 주문할 땐 좀 술값이 비싸다는 생각을 잠시 했으나, 곧 음식을 먹기 시작하며 재료부터 양까지 술값에서 남기지 않으면 가게 유지가 어려울 것 같네요.
정말 푸짐하게 잘 나옵니다. ^^
생강절임과 시원한 녹차를 따라 놓고 코스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한 장 찍었어요.
첫 번째 나온 것은 국내산 생참치가 나왔는데 평상시 냉동으로 먹었던 맛에 익숙했는데...
역시 생참치라서 쫀득함이 다르더군요.
다음 순서는 나열하기도 많아요.
전복 술찜 내장 소스, 가리비 관자 우니크림소스, 흑골뱅이 간장 당근 퓌레, 고등어 마끼, 시원한 흰살생선 튀김, 장어구이 (오이무침), 가지 미소소스, 줄 전갱이 초밥입니다.
장어구이와 간장에 절인 생참치 초밥은 좀 짜게 느껴져서 녹차로 입가심했습니다.
초밥을 간장에 찍어 먹는 게 아니라 셰프가 회에 간장을 발라 주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미리 얘기하시면 조절 가능합니다.
옆 테이블 손님은 와사비를 못 먹어서 미리 셰프한테 말했더니 신경 써주시면서 빼주셨답니다.
청어 초밥, 자연산 생참치 뱃살 초밥, 간장절임 생참치 초밥, 간 새우 성게알 마끼, 제주도산 벤자리 초밥, 유부 마끼(다진 참치살), 옥돔 튀김 (방울토마토 절임), 잿방어 초밥(마늘 토핑), 아나고 초밥입니다.
계란빵?, 참치 후라이 마끼, 청국장 솥밥(삼치 튀김 토핑),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흑임자 아이스크림입니다.
미소 재첩국까지 포함해서 총 23개 종류가 나왔습니다.
종류도 많고 맛있으니 배를 많이 비우고 가시길... ^^
미소 재첩국과 서비스로 주신 청어 초밥입니다.
먹었던 것 중 하나 가능하다고 해서 청어 초밥으로 먹었답니다.
정말 대접받고 온 기분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미식의 세계에 다녀온 듯한 행복한 시간이었고, 여운이 남는 식사였습니다.
스시카야 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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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카야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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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카야논데
5월 16일부터 월-금 1부 6시, 2부 8시 30분 토-일 1부 5시, 2부 7시30 분으로 변경. 코스는 계속 52,000원으로 진행됩니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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